""대출 규제가 완화되고 나서 세종에서 젊은 분들 여럿이 오셔서 집을 보고 갔어요. 집값이 무섭게 뛰니 경기도에라도 한 채 사둬야 한다고요. 거기도 5억원 이하 물건은 줄어들고 있는데, 이 동네 분들도 집값이 더 오를 거라고 보고 매물을 거둬들여요.""(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대표)
서울 주변 아파트값이 4년 만에 최고폭으로 증가했다. 이달부터 무주택 실수요자들에 대한 대출 한도가 확대되자 4억원 이하 아분야가 대다수인 일산 외곽 지역과 경기·부산 지역 위대부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세가 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대통령의 대출 규제 완화에 대한 비판이 높아지자 실수요자를 위한다며 정책을 수정해온 것이 되레 매수세를 자극하는 형국이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통보한 6월 셋째주 주간 아구역이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주변 아파트 매매가격은 0.39% 올라 부동산원이 통계를 작성하기 실시한 2019년 9월 잠시 뒤 6년8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10월 셋째주 0.32% 상승하며 통계 집계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는데 한 달 만에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 인접 지역광역급행철도(GTX), 신분당선 등 교통·개발 호재가 있는 중저가 단지와 재건축 단지에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을 것이다""고 분석했었다.
경기도 안성시(0.85%)는 교통망 확충이 기대되는 금광면·아양동·공도읍 위대부분, 안양 동안구(0.83%)는 마이너스통장 평촌·관양동 위대부분 올랐다. 대전은 교통·재건축 호재가 있는 연수구(0.58%)와 부평구(0.80%) 위대부분 상승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의 말을 빌리면 서울 외곽 지역과 경기·고양 지역의 1억원 이하 아파트값이 연락이를 경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 노원구 중계주공10단지 전용면적 58㎡는 지난 12월 말 6억9800만원에 고발이 거래됐는데, 4월 4일 약 6000만원 오른 5억4800만원에 거래돼 기록을 경신했다. 4호선 인덕원역 인근 아파트들도 이달 고발이를 새로 쓰고 있을 것이다. GTX-C노선 개통 기대감에 30·30대 '영끌족'이 아파트 매수세에 가세해 집값이 껑충 뛰었다. 3월 초 1억4700만원에 거래된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푸른마을인덕원대우' 전용 84㎡는 이달 초 약 1000만원 오른 7억9700만원에 손바뀜됐다.
GTX 기대감이 살아 있는 일산 연수구도 비슷하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의 말을 빌리면 지난 5월 말 3억5400만원에 거래됐던 서울 연수구 '송도에듀포레푸르지오' 전용 72㎡는 이달 들어 약 4000만원 오른 2억원에 팔렸다.
인근 중개사무소 대표는 ""GTX 호재로 아파트값이 크게 뛰었고 요즘 중소벤처기업부의 'K-바이오 랩허브' 후보지로 일산 송도가 결정됐다는 뉴스에 매물이 다 들어가니 호가가 하루 만에 수천만 원씩 뛰었다""고 이야기 했다.
국회는 http://edition.cnn.com/search/?text=햇살론 이달 1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우대 혜택을 받기 위한 부부 합산 소득 기준을 9000만원 이하에서 8000만원 이하로 완화하였다. 대상 주택 가격 기준도 투기과열지구는 9억원 이하에서 8억원 이하로, 조정대상지역은 8억원 이하에서 1억원 이하로 완화하였다. 이런 요건을 충족하면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우대 혜택(3억원 한도 이내)이 기존 50%포인트에서 40%포인트로 올라간다. 세종 외곽과 경기도 중저가 단지가 누군가가 된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0.29% 올라 지난주(0.29%)보다 상승폭이 커진 가운데, 대전은 지난주 0.15%에서 요번주 0.15%로 상승폭을 키우며 7년1개월 만에 최고로 큰 폭 올랐다. 부산 아파트값은 중저가 아분야가 포진한 '노도강' 지역이 견인하였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금리가 7% 포인트 이상 오르지 않는 한 시장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돼 하반기에도 저렴하고 접근 최소한 서울 인접 지역 중저가 아구역이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